해외 전통음악연주가 8명 초청해 어학·한국전통음악 연수 진행

충북민예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문화동반자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15일까지 외국인 8명을 초청해 한국어 연수와 한국의 전통음악 전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동반자 대상은 몽골 2명, 베트남 2명, 아제르바이잔 2명, 코트디부아르 1명, 볼리비아 1명 등 총 8명이다.

문화동반자들은 자국에서 유능한 전통음악 연주가들로 서류 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우리나라 전통국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소금, 대금, 장구 등을 배울 예정이며 자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동 창작워크샵,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연구워크샵,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이론교육과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탐방 및 문화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문화동반자들의 기량 향상과 자국문화 알리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공공 기관인 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및 합주와 충청북도 및 국내 주요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충북민예총 소속 전통음악인들과의 다양한 음악적 결합과 실험을 통해 합동공연도 준비돼 있다.

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해 몽골 돈드고비주립예술단 상호교류, 몽골 울란바토르시립앙상블 초청공연, 호치민국립국악원 상호교류, 몽골 국립 마두금아상블 초청공연, 몽골 IKEL 초청 레지던시 참가 등 다양한 국제사업을 추진했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인들과 문화동반자들은 5개월 동안 동거동락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동반자들이 연수를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충북의 전통음악인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국제문화예술교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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