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위, 역사문화연구원 등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서 당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17일 열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에서 역사와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김연 위원장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킬러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며 “충남이 문화적으로 전국에 손꼽는 지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김옥수 위원은 “내포문화권에 대한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발굴이 필요하다”며 “역사문화연구원의 정책 연구 활성화와 충남의 역사 문화 대중화 등 역사문화연구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태(보령) 위원은 “제64회 백제문화제 개최에 앞서 외국인 관광객 유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보령 머드축제 등을 벤치마킹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운영(아산) 위원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지원 사업이 235건 9억6천700만원인데 소액 다수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사업에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며 “건강한 충남 문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정병기(천안) 위원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최훈(공주) 위원은 “공주와 부여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백제문화제와 관련,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백제문화제를 충남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

황영란 위원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장애인 문화시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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