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개설 이후 각종 대회서 두각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태권도외교과의 거침없는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사진)

2013년 개설된 태권도외교과는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5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메달잔치를 벌였다.

지난해 9월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도 금 2개, 은 4개, 동 7개 등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창단 이래 여자부 단체전 첫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학과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한 몫했다.

지난 5월부터 충북보과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둔 네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12명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이니 한국을 전지훈련장으로 삼은 것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네팔 선수단을 이끌고 훈련 중인 디팍 네팔 남자 대표팀 코치는 “권혁중 학과장의 헌신적인 지도와 충북보과대의 배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태권도외교과 학생들과 같이 훈련해 대회준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보과대는 태권도외교학과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네팔 선수단 외에도 스리랑카 10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등 11명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원세종 감독은 “될 때까지 한다는 일념으로 학생들을 일대일 지도하고 있다. 국내외 지도자 등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태권도외교과에서의 학습경험은 미래의 태권도 전문인들의 자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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