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무역전쟁 불똥 튈라’…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충남도 ‘무역전쟁 불똥 튈라’…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 차순우 기자
  • 승인 2018.07.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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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실질적 진단·처방” 주문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며 국내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민선7기 첫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핵심 산업과 고용 여건, 소상공인, 가계 및 부동산 등 도내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진단·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망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상황 총괄보고,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 및 대응 방안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경기 흐름은 주력 산업들의 수출 실적 호조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이슈로 체감 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양 지사는 “최근 국내 외 경제 둔화 조짐이 가속화 되고 있고 미국의 급속한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돼 외자 이탈 우려까지 일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 중 무역전쟁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더욱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도민의 행복한 경제 활동 보장을 위한 충남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책무”라며 “충남형 경제 상황 점검 체계를 통해 경제위기에 잘 대응하고, 실질적인 진단과 처방을 실행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지역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에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도는 앞으로 지역경제 안정성 강화를 위해 경제상황을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위기 발생 시 경제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내 27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28개 대응 시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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