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 분평주공 6단지 분양입주자들이 피해보상과 전세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2일과 3일 이틀동안 입주민들이 주공을 항의방문하고 있는 등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재전세 불가 문제가 협상안으로 대두돼 주공측과 분양입주자들이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보 3월30일15면, 31일15면, 2일15면 보도

분평주공 6단지 분양입주자 30∼40여명은 2일과 3일 주공 판매부를 항의방문해 피해보상과 전세금지 약속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몸싸움까지 벌어져 일부 직원과 입주자들이 상처를 입기도 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다. 3일 역시 주공을 항의 방문한 입주자들은 이날 오후에는 주공모델하우스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분양입주자들은 6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동안 집회신고를 내고 또다시 충북지사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 등의 중재로 “‘재전세 불가 약속’을 해주는 대신 앞으로의 집회를 마친다”는 안이 나와 이를 입주자측과 주공이 수용할 경우 극적인 해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입주자 대표단은 이를 두고 3일 저녁 긴급회의 갖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향후 본사시위와 법적인 대응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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