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청 여자양궁팀이 내년도 2월 고교졸업 예정자중 우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섰다.

청원군은 올해 부산체육고등학교 3학년으로 내년도 2월 졸업예정인 조은지(19·여)선수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선수는 지난 3월 열린 제38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여고거리 30m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7월 영국에서 열린 제8회주니어세계양국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와 여자개인 1위를 차지하고 31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전국중고등학교양궁대회에서 여고개인과 70m, 60m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 공히 현재 국내 여자고등부 랭킹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조 선수가 영입됨으로써 감독과 선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청원군청여자양궁팀은 내년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2005년도 하반기부터 양궁대회에 컴파운드 종목이 추가됨으로써 전문선수가 필요해 선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선수중 1명을 컴파운드 선수로 전환시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단 운영에도 변화를 줘 지난 1998년도 입단후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트레이너 겸 선수인 박회윤을 내년도부터 코치 겸 선수로 승격해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청 여자사격팀도 우수선수를 보강해 내년도 각종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는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정미라(여·19세) 선수로 20회 전국회장기사격대회 공기소총부문 단체3위, 33회 문화관광부장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공기소총부문 개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여자고등부 랭킹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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