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관광·공업 공존 이룰 것

산지 판매유통센터 건립해 농산물 제 값 받게 하겠다

부농 꿈 키울 수 있는 곳·교육이 살아있는 고장 만들 것

민선 7기 3선에 성공한 제8대 정상혁 보은군수가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지난 2일부터 4년 군정에 들어갔다. 다른 후보의 거센 도전에도 정 군수는 민선 5~6기 임기(8년)동안 추진한 군 발전 사업을 군민들의 표심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4년 동안 공약을 추진해 보은군 발전을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정 군수의 다부진 각오와 실천 의지를 들어본다.

●3선 당선 감회와 앞으로 군 발전계획은.

민선 5~6기 8년간 보은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민선 7기 6·13 지방선거에서 군민으로부터 첫 3선 군수로 선택을 받아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초선 때처럼 군민들과 한마음으로 중앙정부를 넘나들며 예산확보부터 모든 행정을 원활히 추진해 군 발전의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나가겠다. 

공약에서 밝힌 군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100년의 보은군 미래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7개 발전공약을 꼭 실천해 군민들이 기대하는 100% 완성된 보은군을 만들 계획이다.

저를 선택한 군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반드시 보은군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열정을 바쳐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우뚝 서도록 군민들에게 ‘결초보은’의 군정을 펼치겠다.     

 

 

●6·13 지방선거 핵심 공약을 밝힌다면.

보은군수 민선 5~6기 8년 동안 계획, 추진한 사업은 군민들의 아낌없는 협조로 70%를 달성했다. 이번 3선 4년 동안 나머지 30% 공약사업을 마무리해 보은군이 전국 제일의 지자체로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초석을 다져 놓겠다.       

그러기 위해 보은발전 7개 핵심 공약으로 △보은군민 생명수 ‘교사 정수장 이전 확장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로 가뭄 항구적 해결 △집중폭우 위험지역 항구적 수해방지대책 사업시행 △국내 최초 건강자연 수목원 조성 △중부권 최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보은군 스포츠산업을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 승화 △향후 50년 이용 가능한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농계획 사업과 ‘수학여행 1번지’를 실현시켜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는 보은의 미래 100년을 보장하는 똑똑한 공약집을 만들어 군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 

●100년의 미래 보은 녹색관광 추진은.

보은군의 향후 100년을 기약하는 100년대계 녹색관광에 비중을 둔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농업과 관광, 공업이 상존하는 보은으로 자리 잡도록 튼튼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숲 속의 휴식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충북알프스휴양림을 비롯해 솔향공원, 말티재꼬부랑길,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은 관광객 유치에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금상첨화로 국내 최초의 건강 자연수목원을 조성할 경우 가족단위 관광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예산 500억원을 들여 추진될 자연수목원은 △간기능 개선 △혈액 개선 △당뇨 개선 △혈관 개선 △비만 개선 △스트레스, 아토피 개선 △피부 개선 숲 등 7개 분야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목본류와 초본류를 나눠 식재하고, 황토 10리길 맨발걷기 코스, 황토방, 초본류의 잎, 줄기, 꽃, 열매를 채취·시식·가공·판매까지 연계시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의 일석삼조 효과를 높이겠다.

관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속리산 케이블카 건립도 법주사와 위치선정, 용지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한면 가뭄 해결과 식용수 개발 실현은.

오랜 세월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온 수한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 348억원을 들여 차정저수지(현 저수량 3만5천t→108만9천t)를 저수량 30배 이상 증설 확장해 12개 마을과 162㏊ 농경지에 대해 가뭄 없이 농사를 짓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보은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50.9%에 불과하다. 군민들의 물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38년 전 설치한 교사 정수장(하루 6천t)을 풍취리로 옮겨 354억원을 들여 확장(하루 9천t)해 보은읍 등 7개 읍·면과 산업단지 식용수까지 충분한 물 확보를 추진한다. 또 기존의 노후된 상수도관을 오는 2021년까지 235억원을 들여 30㎞ 교체하고 배·급수관 3.7㎞도 신설할 계획이다.   

●농산물 제값받기 유통센터건립 계획은.

현재 농민들이 농산물을 땀흘려 생산하지만 제값 받기는 고사하고 부실한 판매망으로 헐값에 팔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3만3천여㎡(1만여평)에 약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농산물 산지 판매유통센터 건립계획을 갖고 있다. 이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직판 판매장을 마련해 청주, 대전, 세종, 천안까지 슈퍼마켓 사업자들이 적정한 가격의 농산물 구매는 물론 보은 농민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된다.

또 오는 2023년부터 연간 약 4천t의 엔비사과가 생산되고 일반사과, 마늘, 양파, 대추 등 작목반과 계약할 경우 농산물 물량확보에 문제가 없다. 이럴 경우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매에도 걱정을 덜어줘 농업인들은 오직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교육, 문화, 스포츠 청사진을 밝힌다면.

전국 최고의 스포츠파크를 조성한 보은군은 지난해 27만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과 경기를 위해 방문, 농산물 소비 등 각종 음식점, 숙박업계에서 약 270억원의 경제 활성화를 높였다. 

이를 계기로 보은군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민들이 1인 1종목 이상 스포츠를 즐기도록 적극 지원해 군민 100세 장수의 고장이 되도록 하겠다.

보은 교육은 군민들의 협조에 힘입어 지역인재 육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의 장학제도가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 무료급식을 실시하면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상황이 돼 호응이 크다.

전 국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은대추축제는 관광객 100만명 유치와 100억원 농산물 판매를 목표로 올해 축제도 어느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올바른 향토역사의 조명과 문화예술 진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민의 삶과 행복이 충만한 보은, 한국 50대 관광지 보은, 부농의 꿈을 키워가는 보은, 귀농·귀촌인들이 행복을 엮어가는 보은, 교육이 살아 있는 보은을 만들어 100년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펼치는데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민선 5~6기에 추진한 모든 사업은 군민의 협조로 70%를 달성했다. 민선 7기 4년 동안 30% 부족한 사업을 마무리해 전국 제일의 보은군으로 성장하도록 군민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

국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를 비롯해 산업단지 기업유치, 스포츠파크 건립 등의 사업들이 서서히 효과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전국 지자체 간 산업단지 우량기업유치는 물론 지역축제 활성를 위한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 인구늘리기 귀농·귀촌인 유치까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최고가 되려면 군민의 화합이 최우선이어야 하겠다.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를 목표로 추진하는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 인프라 사업에 공직자는 물론, 모든 군민들이 앞장서야 성공할 수 있다. 

군민 모두의 희망인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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