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남자배구단의 청주연고 추진을 위한 유치위원회가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보여 유치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배구협회는 최근 청주시가 LG화재 배구단의 청주연고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청주지역 저명인사, 배구인, 청주시의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미 유기영 청주시의회 의장은 유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청주시배구협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병수 청주시배구협회장(51)은 금명간 김혁규 한국배구연맹총재를 만나 청주시의 유치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뒤 유치의향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배구협회는 LG화재 사장과 고등학교·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열린우리당 오제세 의원에게도 협조를 요구하는 등 배구단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을 총동원, 총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연고지 지명에서 LG화재가 구미를 1순위로 지명하고 청주를 2순위로 선택해 배구단유치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병수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배구단유치에 사활을 건 만큼 최선을 다해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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