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이란
사람의 체질을 네가지로 분류한 뒤 각 체질에 맞는 생리, 병리 및 약물 치료는 물론 정신과 육체적 조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응용의학이다.
1894년 이제마에 의해 제창된 사상체질의학을 현대 한방에 적용해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상당 한의원(원장 심규헌·42)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사상당한의원은 상담과 진맥을 통해 환자들의 체질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 네가지로 분류한 뒤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주고 치료를 병행하는 체질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질에 따라 잘 걸리는 질병을 꼼꼼히 챙겨주는 등 각 체질에 맞는 음식섭취와 질병예방을 통해 이곳을 찾는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평일은 오후 7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 진찰한다. (전화 043-297-7500)
심규헌 원장을 도움말을 바탕으로 사상인의 체형과 성격, 그리고 그에 맞는 음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 패기 있으나 독선적인 '태양인'
섬세하나 우유부단한 '소음인' -

◇체질에 따른 성격
△태양인-강직하고 패기가 있는 반면 독선적이다.
행동은 창조적이나 의욕과잉으로 영웅심에 빠지기 쉬우며 그 수가 극히 드물다.
△소양인-민첩하고 명쾌한 반면 경솔하다. 남의 일에 희생을 아끼지 않으나 계획성이 적다.
또한 행동과 성격이 급한 편이며 성내기 쉬운 형이다.
△태음인-너그러운 반면 음흉하다. 행동은 의젓하고 점잖은 평이며 끈기가 있으나 게으른 점도 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며 겁이 많은 편이다.
△소음인-섬세하고 치밀하며 잔재주가 있는 반면 우유부단하고 행동은 온순하며 내성적이다. 매사에 소극적이나 간섭받기를 싫어한다.

- 소양인, 돼지고기 · 팥 · 토마토 좋아
태음인, 조개류 · 포도 · 감 등 피해야 -

◇체질과 음식
△태양인-메밀, 다래, 포도, 조개류, 문어, 붕어, 모과, 앵두 등이 이로우며 쇠고기, 설탕, 무 등 얼큰하고 자극성있는 음식은 금물.
△소양인-돼지고기, 보리. 팥, 오이, 배추, 상추, 해삼, 토마토 등이 좋으며 닭고기, 개고기, 꿀, 파, 마늘, 고추, 인삼차 등은 피하는 게 좋다.
△태음인-쇠고기, 우유, 율무, 고구마, 무우 등을 즐기며 조개류, 포도, 감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음인- 찹쌀, 꿀 등이 좋으며 메밀, 돼지고기, 오이, 맥주, 보리, 빙과류 등은 해롭다.

- 태양인, 허리 약해 장시간 못 걸어
소음인, 소화기 안좋고 허약체질 -

◇체질에 따라 잘 걸리는 병
△태양인-하체와 허리가 약해 장시간 걷기 힘들며 음식물을 자주 토하고 두통이 잦다.
△소양인-신장염, 신경장애 잘 걸리고 중풍 등을 주의해야 한다.
△태음인-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이 약해서 심장병, 고혈압, 중풍, 천식이 잘 생긴다.
△소음인-어지럼증이나 차멀미를 하며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고통을 자주 호소하며 손발이 차거나 허약체질이 되기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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