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 첫 회의
“장애등급 적법한 행정절차 통해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9일 옛 충남도청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9일 옛 충남도청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9일 옛 충남도청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시정회의를 가졌다.

허 당선인은 “민선 7기는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성 있게 문제점을 해결하겠다. 늦어진 주요 현안들을 빠른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바꾸겠다. 시정행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 공직은 인사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심히 일하면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인사에도 기회 균등을 보장하겠다. 업무의 협치도 중요하다. 행정에 관한 칸막이 행정이 문제다.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부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0일간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점이 많았다. 대전시민들의 소망은 경제 활력을 되찾는 것과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이다”고 지적했다.

허 당선인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해 사업을 잘 이끌겠다. 지역 일자리와 경제활력을 되찾겠다. 신·구도심 생활권의 문화,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수위의 향후 일정과 관련해 “인수위가 2주 정도 활동한다. 최대한 압축해 인수위를 이끌어 나가겠다. 필요하면 자문기구를 구성해 정책을 담아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허위장애등급 판정 의혹과 관련해 “2002년 자연인, 소시민으로 장애등록을 받았다. 당시 지위와 압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장애등급을 통해 신분 상승이나 취업혜택을 받아야 될 이유가 없었다.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장애등급을 받았다. 문제가 없다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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