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내년말 착공
총 사업비 3825억원 들여 2021년 완공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박준하)는 행복도시로 추가 이전하는 행안부 등의 청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은 2017년 10월 행안부 및 과기부의 행복도시 추가 이전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 특별법’이 개정됐고 2018년 3월 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하면서 ‘정부세종 신청사’의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 ‘행복도시 추가 이전기관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했으며, 5월까지 도시 및 건축계획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총 3차례 개최해 청사 입지에 대한 다양한 검토 및 전문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된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안)’에 대해 6월에는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서 ‘정부세종 신청사’의 위치는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및 연계성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지역으로 결정됐다.

특히 각 부처의 원활한 업무 협의 및 국민들의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의 부지’를 신청사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총사업비 약 3천8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3만8천㎡ 규모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창의적인 설계안 도출을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를 포함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말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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