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가 인력지원시스템, 일손부족 해결사 역할 ‘톡톡’

단양군이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가 인력지원시스템이 호평받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농가 인력지원시스템은 인력지원센터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촌일손돕기 창구, 공무원 일손돕기 등 다채롭다.

단양군의 전체 농경지는 5천741ha이지만 농업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6천여명에 불과해 한 사람당 평균 경지면적이 1ha에 달할 만큼 일손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2015년 적성면에 농가 농산업 인력지원센터을 개소했다. 센터는  도시와 농촌간의 유휴인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행 첫해 2015년 구인·구직 실적이 63명, 2016년 700명, 2017년 1천583명 등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여성이민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계절근로자도 큰 인기다. 시행 첫해인 2016년 9명(4농가), 2017년 51명(39농가), 2018년 상반기 31명(19농가)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75세 이상과 홀로 사는 여성, 장애인 농업인 등 일손 사각지대를 찾아 경운, 두둑, 비닐피복, 수확 등을 돕는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