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정선수단, 충주서 합동훈련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해외 조정선수단의 합동훈련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난 13일부터 2018 아시아조정선수단 국제훈련캠프가 차려져 대만, 미얀마, 방글라데시, 싱가폴, 이란, 이라크, 카자흐스탄,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 50여명의 선수단과 해외 코치진, 국내 운영진이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조정연맹이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이번 캠프는 유럽과 미주지역 코치를 초빙, 오는 23일까지 교육과 실제훈련 등 조정선진기술을 전수한다.

시는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조정연맹 총회에서 아시아 주니어조정대회 유치 후 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캠프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조정경기 예선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아시아조정선수단 훈련캠프 유치를 계기로 국내 조정선수단은 물론 해외 많은 나라의 조정인들이 충주를 찾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등 인프라를 확충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명실상부 세계적 조정경기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