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사시낙락’ 프로그램 10월까지 운영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가 사찰 문화재 활용한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가 사찰 문화재 활용한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주지 정도스님)가 18일 전통 산사 문화재를 활용하는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사시낙락’ 프로그램 행사는 오는 23일 법주사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펼쳐진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점찰패를 뽑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 ‘점찰’과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시연, 팔상전 등 법주사 경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가수 ‘김보경’이 출연해 풍경소리만 들리는 법주사 경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속리산 법주사 홈페이지(www.beopjus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전통 산사의 정취를 느끼고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시낙락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법주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3일, 7월 7∼14일, 8월 25일, 9월 8∼29일, 10월 27일 등 총 7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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