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위주 ‘새 군정 준비위원회’ 구성해 인수인계 박차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단체장 교체기의 혼란을 예방하고 조직의 계속성 안정성을 차분한 민선7기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김 당선인은 먼저 자칫 떠들썩한 인계인수 절차가 행정조직에 대한 ‘군기 잡기’로 비칠 수 있는 점과 특히 가뭄과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정서를 고려해 종전 선거캠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하던 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고, 실무 위주의 소규모 ‘민선7기 새 군정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조직과 공약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업무인계를 받는 다는 것이다.

이에 김 당선인은 옥천군체육센터에 민선7기 군정준비위원회를 마련, 19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군정 인수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김 당선인은 당 추천인사와 전직 공무원, 그리고 선거 기간중 정책과 기획을 맡았던 인물 5명 내외로 새 군정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옥천군은 김성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선7기 인수지원단’을 꾸려 김 당선인의 취임을 지원한다. 인수지원단은 △업무보고팀 △인계·인수팀 △인계·인수확인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 당선인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취임 및 인수준비를 협의하게 된다.(사진)

김 당선인은 “취임전 군정에 대한 일반현황과 주요 지역현안들을 파악해 군정방향 수립 및 신규 시책 구상을 통해 민선7기 군정목표와 방침, 역점시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조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토대로 공백없는 민선7기가 출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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