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소장 한상원)는 지난달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환자는 지난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607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증가 추세(2013년 36명, 2015년 78명, 2017년 272명)에 있으며, 사망자도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SFTS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반팔 옷이나 샌들 등의 착용을 피하고 모자와 양말을 착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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