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팀 500여명 충주 탄금대 테니스장서 화합 다져

제15회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한 동호인 클럽이 시상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5회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한 동호인 클럽이 시상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지역 테니스 활성화와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16~17일 충주 탄금대 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매일과 충주시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충남·북 테니스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니스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는 충·남북 각 시·군에서 동호인 클럽 30여개팀이 참여해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클럽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이순부와 여성부 경기는 승부를 떠나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충주 푸롬클럽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준우승 진천 화랑클럽이 상금 50만원과 부상을, 공동 3위를 차지한 충주 은성클럽과 충주 애플클럽이 각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이순부 경기는 노익장을 과시한 정필헌·이경수씨 팀이 우승을, 최용훈·신철수씨 팀이 준우승, 조동식·허태희씨 팀과 이상철·홍춘식씨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는 김형숙·우옥영씨 팀이 우승을, 신문자·이종희씨 팀이 준우승, 이선녀·박경희씨 팀과 박한희·이상순씨 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 충주 지역부 경기를 신설해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우승팀에게 상금 80만원을, 준우승팀 40만원, 공동 3위팀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15회 충청권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위해 명품관광·휴양도시 충주를 찾아주신 테니스 가족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로 충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회 유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테니스협회 최귀성 회장은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테니스협회 임원들과 힘을 모아 더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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