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의회도 민주당이 장악
충북 기초의회도 민주당이 장악
  • 특별취재반 기자
  • 승인 2018.06.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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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28석 차지…한국당은 4석에 불과
도내 11개 기초의회 모두 민주당이 제1당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충북도의회는 물론 도내 11개 기초의회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통상 당선권 밖으로 분류되던 기호 ‘다’번 후보들까지 기초의회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도의회, 의원 75% 물갈이

충북도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다수당이 변경되는 수준을 넘어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거 낙선하면서 전체 의원의 75%가 교체됐다.

민주당은 청주시 선거구에서 전체 12석 중 12석을 모두 차지한 것을 비롯해 충북도내 전체 29곳의 지역구에서 26곳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50%대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3석 가운데 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영동군 선거구 2곳, 단양군 선거구 1곳 등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성될 충북도의회는 전체 32석 가운데 민주당 28석, 한국당 4석 등 민주당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게 됐다.

4년 전인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31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하며 제1당으로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번번히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11대 도의원 당선인 가운데 10대 도의원은 전체 의원의 25%인 8명에 불과, 도의원의 75%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다.

당초 도의원에 재도전한 의원이 전체의 55%인 17명이었다.

지난해 7월 사상 유례없는 물난리 속에 해외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었던 도의원 4명은 모두 돌아오지 못했다.

국민을 레밍에 빗댄 발언으로 한국당에서 제명당한 김학철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같은 당 박한범 의원과 박봉순 의원은 복당해 공천을 받았으나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 최병윤 전 의원은 음성군수 후보에 도전했으나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되면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 길이 막혔다

●도내 11개 기초의회 민주당 제1당

청주시의회의 경우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한 전체 시의원 39석 중 25석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3석에 그쳤고, 나머지 1석은 정의당 비례대표가 입성하게 된다.

지난 6회 선거에서는 한국당 19석, 민주당 17석, 바른미래당 2석으로 비교적 균형을 이뤘다.

기초의회는 중선거구제로 1개 선거구에서 2~4명을 선출, 민주당은 물론 한국당 후보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주당 후보들이 가번은 물론 나, 다에서도 선전하며 한국당 후보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민주당 ‘나’번을 공천 받은 후보 35명 중 22명이 당선, 60%의 당선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이적은 민주당 소속 ‘다’번 공천자도 예상을 깨고 6명이나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 8석(비례1), 민주당 7석(비례1), 무소속 4명이었던 충주시의회는 민주당 12(비례1), 한국당 7명(비례)으로 바뀌었다.  

제천시의회는 자유한국당 7석(비례1), 민주 5석(비례1), 무소속 1석에서 민주당 8석(비례1), 한국당 5석(비례1)으로 전환됐다.

단양군의회는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이 의원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당 3석(비례1), 민주당 2석, 무소속 2석 구도에서 민주당 4석(비례1), 한국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한국당이 주도권을 빼앗겼다.

보은군의회는 한국당 6석(비례1), 민주당 2석에서 민주당 5석(비례1), 한국당 3석으로 재편됐다.

옥천군의회는 한국당 4석(비례1), 민주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무소속 1석에서 민주당 5석(비례1), 한국당 3석으로 바뀌었다.

영동군의회는 한국당 6석(비례1), 민주당 2석에서 민주당 5석(비례1), 한국당 3석으로 제1당이 바뀌었다.

괴산군의회는 한국당 4석(비례1), 민주당 1석, 무소속 2석에서 민주당 5석(비례1), 한국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전환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4명씩 균형을 이뤘던 음성군의회는 민주당 6석(비례1), 한국당 2석으로 바뀌었다.

진천군의회는 한국당 4석(비례1), 민주당 3석에서 민주당 5석(비례1), 한국당 1석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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