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1시 현재 민주 6·한국 3·경합 2곳

충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다.

특히 청주시와 음성군은 자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단체장 교체가 이루어졌다.

청주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한범덕 민주당 후보가 황영호 한국당 후보와 신언관 바른미래당 후보를 큰 표차이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5대 청주시장을 지냈던 한 후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초대 통합청주시장과 첫 연임 타이틀을 노렸으나 자유한국당 이승훈 전 시장에게 패배했다. 이번 선거 승리로 청주시장 첫 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충주시장 선거는 13일 오후 11시 현재(개표율 9.09%) 우건도 민주당 후보가 48.09%, 조길형 한국당 후보가 51.90%의 득표율을 보이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제천시장은 이상천 민주당 후보가 남준영 한국당 후보와 지준웅 미래당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단양군수는 류한우 한국당 후보가 김광직 민주당 후보와 엄재창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영동군수는 박세복 한국당 후보가 정구복 민주당 후보를 개표 내내 앞서가며 현직을 지켜냈다.

보은군수는 정상혁 한국당 후보가 김인수 민주당 후보, 구관서 미래당 후보, 김상문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승리, 재선 고지를 밟았다.

옥천군수는 김재종 민주당 후보가 전상인 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이어가다 막판에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음성군수는 조병옥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처음 나선 선거에서 현 군수인 이필용 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과 현직 군수 교체를 동시에 이뤄냈다.

진천군수는 송기섭 민주당 후보가 김종필 한국당 후보와 김진옥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서며 승리, 재선을 달성했다.

괴산군수는 오후 11시 현재(개표율 50.01%) 이차영 민주당 후보가 51.95%로 송인헌 한국당 후보 44.86%를 앞섰다.

증평군수는 홍성열 민주당 후보가 최재옥 한국당 후보, 무소속 이현재 후보와 큰 차이를 벌리며 승리, 현직의 관록을 보이며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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