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청장 전부 민주당 후보 승리
충남도 10석 이상 앞서면서 한국당 제쳐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 광역단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한 가운데 대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가 현실화 됐다.

충남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완승’이 현실화 되고 있다.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 이날 오후 11시 현재 충남 15곳의 기초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0곳, 자유한국당이 3곳을 앞섰다.

대전광역시 11시 현재 개표현황을 보면 5곳 구청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2~3배 가량의 표 차이를 보이면 압승을 예고했다.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가, 중구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서구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상대편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며 표차를 벌리고 있다.

충남 천안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후보가, 공주시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아산시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서산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태안군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논산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계룡시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당진시 더불어민주당 김홍장, 부여군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청양군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가 이날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상대 후보를 앞섰다.

반면 보령시 자유한국당 김동일, 서천군 자유한국당 노박래, 예산군 자유한국당 황선봉 후보가 앞섰다.

금산군은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무소속 박범임 후보가, 홍선군은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후보가 박빙을 벌였다.

4년 전인 2014 지방선거 당시 9자리를 새누리당에 빼앗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선거에서 충남에서만 10석 이상을 앞서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쳤다.

당시 천안시 구본영, 논산시 황명선, 계룡시 최홍묵, 당진시 김홍장, 아산시 복기왕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북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을 넘어 전국 대부분에서 압승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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