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8%·충남 58.1%·충북 59.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지역 투표율은 대전 58%, 충남 58.1%, 충북 59.3%, 세종 61.7%로 집계됐다. 세종만 전국 평균 60.2%을 넘어섰다.

13일 투표 마감결과 대전은 전체 유권자 121만9천513명 중 70만6천882명이 투표에 참여, 58.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77.5%보다 19.5%포인트 낮은 수치고 제6회 지방선거 54%와 비교할 때는 4%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6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대덕구 57.6%, 서구 57.3%, 중구 56.7%, 동구 55.6%가 뒤를 이었다.

충남도는 총 유권자 174만413명 중 101만1천992명이 투표에 참여, 5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충남의 이번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72.4%와 비교할 때 14.3%포인트 낮지만 제6회 지방선거 55.7%와 비교할 경우에는 2.4%포인트 높은 결과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청양군으로 73.9%을 기록했고 서천과 태안도 각 70.2%, 67.1%로 투표참여도가 높았다.

반면 천안 서북구와 동남구가 각 53.5%와 50.3%, 아산 53.2%를 기록해 충남동북부 지역의 투표율이 지역 평균을 밑돌았다.

충북 지역 투표율은 59.3%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 유권자 131만8천186명 중 78만2천14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58.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시·군·구 중에선 보은군이 7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괴산군(71.9%), 단양군(71.2%), 영동군(71.1%), 옥천군(68%), 증평군(63.4%) 순이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진 제천시의 투표율은 61.4%를 기록했다. 청주시 흥덕구는 53.6%에 그쳐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세종은 전체 유권자 22만2천852명 중 13만7천551명이 투표에 참여해 6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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