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세번째 우승컵 차지

대전코레일축구단이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코레일축구단이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코레일축구단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1분 권로안의 선제골과 후반 4분 설태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레일 김동민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임형근은 최우수골키퍼상, 김상균은 최우수수비상을 차지했고, 설태수는 도움상을 받았다.

김승희 감독과 김찬석 코치는 각각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한편 코레일축구단은 2012년 내셔널리그, 2013년과 2015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014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업축구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레일축구단은 1943년 창단한 국내 최장수 축구팀으로 75년 동안 실업축구를 이끌며 80년대 프로축구 출범의 교두보를 마련한 전통 있는 구단이다.

2014년에 코레일 본사가 있는 대전광역시로 연고지를 옮기며 지역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번 우승으로 코레일 전 직원이 화합해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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