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불황 극복은 생산성 향상에서
[경제칼럼]불황 극복은 생산성 향상에서
  • 충청매일
  • 승인 2018.06.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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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언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

수명이 길어진 다단계 삶(교육, 고용, 퇴직 단계가 인생에서 여러 번 나타나는 것)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적 자산과 함께 과도기를 유연하게 감당할 수 있는 지식, 기술, 인간관계, 건강 등 무형 자산이 중요하다. 즉 조직과 개인의 생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다.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산성에 대한 의식이 매우 낮고, 반복되는 업무를 단시간에 끝내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생산성 중심의 업무 방식을 가졌는가하는 문제다.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은 철저히 업무의 효율을 추구한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혁신을 위한 시간’으로 적극적 활용함으로써 더 높은 혁신 기업으로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은 제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산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리는 조직에 더욱 적합하다. 생산성이 창의력을 저해한다는 생각은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다. 생산성이야말로 창의적인 조직의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한다.

혁신적인 조직은 모든 일의 중심을 생산성 관점에서 접근한다. 생산성 중심의 사고는 시간이 허비되는 통상적인 일의 효율은 높이는 대신, 남은 여유 시간을 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데 쓴다. 따라서 기업의 이익은 물론, 개인에게도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한다.

생산성 중심 조직은 모든 일에 목표가 뚜렷하다. 시간, 문서, 인재, 성과 관리 등에 관한 매뉴얼이 명확해 조직 전체가 목표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리더는 인재를 기르는 일에 집중하고, 구성원의 업무 질을 높일 수 있다.

생산성은 ‘성과물’과 그 성과물을 획득하기 위해‘투입된 양’을 말하며, ‘성과÷투입자원’이라는 나눗셈으로 계산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과 제고’와 ‘투입 자원량의 삭감’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즉 안이하게 투입 자원량을 늘리려 하지 말고, 비용 삭감뿐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혁신(Innovation)에는 신기술, 패러다임 시프트(발상의 전환), 비즈니스 공정의 재구축 등이 있으며, 개선(Improvement)에는 낭비배제, 효율화, 기술 향상 등이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네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선(Improvement)을 통해 투입 자원을 줄인다. 즉 작업 순서를 변경하거나,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며, 공구 놓는 장소를 변경하는 등 일하는 환경을 정비해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둘째, 혁신(Innovation)을 통한 투입 자원을 줄인다. 로봇 등의 대형 공작기기를 도입해 조립 공정을 자동화하거나 제품 설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함으로써 부품의 수나 설계도면 수를 대폭 줄이는 등 수많은 혁신 방법이 있다. 

셋째, 개선(Improvement)을 통해 성과를 높인다. 작업자를 연수시키거나 숙련된 기술자의 기술을 신인에게 전수함으로써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게 한다. 부가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가 한다.

넷째, 혁신(Innovation)을 통해 성과를 높인다. 새로운 기능이 있는 신소재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월등히 높임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은 기업이 낳을 수 있는 부가가치의 크기를 규정하고, 각각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영 과제 중 하나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생산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겸허하고 진솔하게 일에 대한 생산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예비창업자나 사업경영상 궁금한 점에 대한 문의 사항은 국번 없이 1357번 또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043-230-5307~8)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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