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높은 지지율 앞세워 판세 굳히기
한국당, 청주권 후보들 모여 지지층 집결
바른미래당, 청주대교 앞에서 집중 유세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 후보들은 합동유세 등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우며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은 막판 역전을 기대하며 이날 자정까지 유권자자들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충북도당 차원의 합동유세를 벌이지 않는 대신 후보별로 주요 ‘포스트’를 정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오후 5시부터  청주 주성사거리에서 거리인사를 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시민들이 몰리는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한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청주권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도 오후 7시30분 성안길에서 열리는 합동유세에 동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오후 5시부터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후보자가 총집결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들 후보들은 유세를 마친 후 청주 시내 곳곳의 거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5시 청주대교 앞에서 김수민 충북도당선대위원장, 신언관 청주시장 후보, 지방의원 출마자가 대거 참석하는 집중 유세를 펼쳤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사창사거리∼모충동, 충북도청∼용암동 등 청주 도심을 순회하는 차량 유세를 진행했다. 신 후보는 오후 5시30분 분평사거리 유세를 끝으로 합동유세는 참석하지 않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펼친 ‘무박 3일 72시간 논스톱 밤샘 유세’를 이날 자정까지 이어갔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창읍, 개신오거리, 상당공원 등에서 거리 유세를 한 뒤 오후 7시 김종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의 서막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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