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5% 기록…충북 20.75%로 전국 평균 웃돌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렸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는 대전·세종·충남·충북 460개 투표소(대전 80곳, 세종 17곳, 충남 209곳, 충북 154곳)에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은 20.14%다.

세종이 24.75%로 충청권 중 가장 높았으며 충북 20.75%, 대전 19.66%, 충남 19.55% 등의 순이었다. 세종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대전과 충남은 낮았다. 세종은 22만7천2852명의 유권자 중 5만5천19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24.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0.14%보다 4.61%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전남(31.73 %), 전북(27.8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6만5천307명(34.48%) 보다는 9.73%포인트 낮다.

충북은 전체 유권자 131만8천186명 중 27만3천562명이 사전투표를 하면서 사전투표율은 20.75%를 기록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보은(36.9%)이 가장 높고 영동(33.82%), 괴산(32.74%)이 30%를 웃돌았다.

이어 단양(27.14%), 옥천(25.79%), 증평(25.77%), 진천(24.24%), 음성(22.02%), 제천(21.96%), 충주(20.26%) 순이다.

청주 4개 구의 사전투표율은 충북에서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20%를 밑돌았다.

상당(18.75%), 서원(18.27%), 흥덕(16.15%), 청원(15.95%) 등이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치러진 6회 지방선거 때 13.31%보다 7.44%포인트 높지만 지난해 대선 때 24.45%에 비해서는 4.69%포인트 낮다.

대전은 선거인수는 총 121만9천513명 중 23만9천713명이 사전투표해 19.6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2%,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94% 보다 높았지만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27.52%)보다 낮았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19.09% △중구18.22% △서구 19.45% △유성구 21.67% △대덕구19.23% 등이다

충남지역은 총 174만413명 중 34만196명(19.55%)이 사전투표를 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93%, 2016년 20대 총선 12.13%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14.91% △공주시 23.22% △보령시 24.96% △아산시 16.46% △서산시 20.01% △태안군 24.70% △금산군 22.91% △논산시 20.92% △계룡시 29.47% △당진시 18.89% △부여군 25.50% △서천군 26.03% △홍성군 21.88% △청양군 28.47% △예산군 23.64% 등이다.

본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투표와 달리 거주지 인근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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