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얼굴에 ‘먹칠’을 당했다.

정체불명의 괴한이 공사를 상징하는 정문 조형물과 관사 정문에 욕설 낙서를 하고 달아났기 때문이다.

7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50분께 “공군사관학교 정문 조형물에 누군가 욕설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조형물 앞면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형상과 옆면에는 빨간 스프레이로 약 가로 0.5m 세로 1.5m로 ‘개XX’라는 욕설을 낙서했다.

공사는 헌병대, 경찰과 합동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군사관학교에서 7일 오전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했다”며 “헌병대 측에서 폐쇄회로(CC)TV 확인 등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