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5월 MVP로 한화 정우람(33)이 선정됐다.

2018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이뤄진 팬 투표 결과를 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가려진다.

정우람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2표(73.3%)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팬 투표에서도 7만441표 중 3만4719표(49.3%)로 5명의 후보 중 가장 큰 지지를 얻어 총점 61.31점으로 5월 MVP가 됐다.

정우람이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우람에 이어 LG 김현수가 26.68점으로 2위, SK 김광현이 4.99점으로 3위, 삼성 강민호가 4.93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 구자욱은 2.09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5월 한 달간 12경기에 출전해 1승 11세이브를 기록, 3세이브에 그친 2위(두산 함덕주 외 6명) 그룹과 현격한 차이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일 대전 LG전에서는 리그 통산 5번째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11⅔이닝 동안 1자책점 만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하는 등 한화가 5월 상위권으로 반등하는 데 든든한 마무리 노릇을 해냈다.

정우람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정우람의 출신교인 대동중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한편, 신한쏠에서 진행된 5월 MVP 팬 투표는 7만여 표를 기록해 지난 4월 4만7천여표에 비해 2만3천표 가량 늘었다.

신한은행은 팬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 티켓링크 야구 예매권, 워너원 이모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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