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국내 영화·드라마 촬영섭외 문의 잇따라

충북 청주시가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여 편의 영화와 15편의 드라마가 청주에서 촬영·제작됐으며, 올해도 10여 편의 영화·드라마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청주가 촬영 장소로 주목받는 것은 중부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구도심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등 다양한 촬영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영상문화 도시를 선포하고 청주영상위원회 발족, 영화 촬영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보조연기자 양성 교육 등 영상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당산성과 수암골, 성안길, 대청댐,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등을 촬영 장소 홍보로 소개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일반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연기자를 양성하는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1인 미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60세 이상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교육하는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보유한 근현대 문화자원을 명소화해 촬영하기 좋은 청주는 물론 이와 연계한 관광지 발굴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영상문화 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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