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01이 5일간의 공식경기일정을 마무리 짓고 5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폐막했다.

행사 종합결과는 시니어부문 1위는 아제르바이잔(남자)과 스페인(여자), 2위는 중국(남)과 크로아티아, 3위는 러시아(남)와 한국, 주니어 1위 한국(남) 말레이시아, 2위 스페인(남·녀) ,3위는 우즈베키스탄(남)과 뉴질랜드가 각각 차지했다.

대표 MVP선수로는 사이프쉐하타(13·남·이집트)와 비앙카노(14·여·오스트레일리아) 가 각각 선정됐다.

세계태권도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지난 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번 축제는 63개국에서 2천13명이 참가해 태권도 우정을 나누는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무도대회와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고성 오광대놀이, 진도북춤, 무사의 춤, 태권도 사진전, 시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지역민과 행사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2001은 한국방문의해 10대 축제로 지정돼 의미를 더했으며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글로벌축제로 자리 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회식을 마친 선수단은 오는 20일까지 화랑유적지와 국기원 등을 돌아보는 한국문화탐방을 갖는다. 2002년도 행사는 6월2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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