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대·중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이 24일 애경화학㈜에서 충남 청양지역 소재 기업들과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애경화학은 주관기업이고, 에이케이켐텍㈜, 애경산업㈜, 정산특별농공단지운영협의회, 매일유업㈜, 골드테크를 참여기업으로 6개 화학 취급관련 업체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 청양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6개사의 임원 등이 참석했고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맺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현재 금강환경청은 관내 기업을 권역별로 구분하고, 대기업 1개소와 인근 중소기업 5∼6소를 연합해 총 18개의 화학안전공동체(119개 기업 참여)를 운영 중이고, 2018년도에는 이번 청양지역의 화학안전공동체를 포함해 충남 아산지역, 충북 보은·옥천지역 등 충청권 3개 지역에 공동체를 추가로 확대·구성됐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금강환경청은 화학안전공동체와의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화학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