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출신 고등학생이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은 청양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서형준이다.

서형준은 지난 5월 3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69kg이하 부문에 출전해 △인상 127kg(1위) △용상 150kg(3위) △합계 277kg으로 종합 2위에 입상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서형준은 합계 279kg을 들어 올린 김성진(경기체고 3) 선수와 접전 끝에 2kg차로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하고 국가대표라는 명예까지 얻게 됐다.

서형준은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역도 국가대표로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서형준은 “노력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운동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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