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50여개 프로그램 진행
단양에서 펼쳐지는 철쭉의 향연 제36회 소백산철쭉제가 24일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봄, 꽃, 바람(hop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단양강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공연이 25일부터 시작된다.
갈대소리색소폰과 매포색소폰, 피닉스밴드, 참소리색소폰 등 지역예술단체가 무대를 만든 봄바람 콘서트가 오후 6시부터 다누리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다음날인 26일 오후 2시에 한 차례 더 열리고 추가열과 양하영, 카이로 등 유명가수도 무대를 함께한다.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강변음악회에는 김종서와 소찬휘, CLC와 보이스퍼, 문연주, 류기진, 강수빈, 왈와리, 이마음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26일에는 인기가수 박상민과 색소폰니스트 서정근의 콜라보 무대인 ‘박상민의 불타는 밤’이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에는 오후 7시 김창완 밴드의 ‘뭉클’ 콘서트가 열린다.
28개의 전시와 판매, 체험행사도 25일부터 오전 10시∼오후 8시(27일 오후 6시)까지 단양읍 일원에서 행사기간 내 진행된다.
전시와 판매행사로는 철쭉테마관과 단양시화전,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자매결연지자체 농특산품 판매부스, 귀농귀촌 홍보·판매, 지역공동체 일자리,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26일(낮 12시∼오후 9시)과 27일(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단양생태체육공원∼상상의 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택시가 운영된다.
오는 27일에는 소백산 등산로가 위치한 다리안관광지와 가곡면 새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낮 12시∼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