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당뇨 예방 상시교육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당뇨 상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 체크를 하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당뇨 상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 체크를 하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가 전국 보건소 최초로 당뇨 예방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60~70대 여성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주 과정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뇨병 바로알고 예방관리하기’를 시작으로 식단점검, 자가혈당측정,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 관리, 운동, 당뇨약 소개,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한 식사일지 쓰기 등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6년 제천시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돼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옛 남학사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당뇨교육센터를 개소했다.

745.54㎡ 규모의 센터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운동실, 건강측정실, 개인상담실, 당뇨건강요리체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이곳에서 매월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과 함께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충주북부보훈지청의 요청으로 지난 3월 충주지역 보훈복지대상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진행했다.

정용미 당뇨예방팀장은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질병으로 많이 알아야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당뇨교육센터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당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당뇨 예방을 위해 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당뇨교육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당뇨예방팀(☏043-850-3542)이나 당뇨교육센터(☏043-850-35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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