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다문화가정 내 부모와 자녀 간 관계향상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직영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다문화가정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 및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책놀이 지도사인 박정란 강사를 초청, 동요와 율동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알리고 가족의 역할 및 부모-자녀 간 애착형성과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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