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 구청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자로는 3선을 노리는 바른미래당 한현택 구청장과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성선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이 현역 아성 도전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한현택 청장은 공무원 출신으로 강한 리더십과 폭넓은 정치력을 갖췄고 재선 구청장으로 2010년부터 구청 살림을 책임진 바 있고 신청사 건립비용을 변재했고 현역 프리미엄 등이 장점이다. 다만 당지지률이 낮은 점이 아쉬움이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예비후보는 구·시의원을 두루 거친 5선 의원이며 스스로가 “20년간 지방의회 경험을 동구에 쏟겠다”며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자처하고 있다

특히 황 예비후보는 5선 지방의원으로 그 동안 다져온 저변도 무시할 수 없다. 당 지지율 훈풍에 답승한 후보자다.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등을 갖추고 있어 큰 경쟁력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의원과 구의원을 지냈으나 뚜렷하게 드러나는 성과는 없다며 부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성선재 예비후보는 고려대 및 한남대 초빙교수이고, 대전고, 고려대 법대, 산업은행을 거쳤고, 이장우 국회의원 법률특보를 지낸바 있고 이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성 예비후보는 옛 현안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중앙정치권과의 연결 고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에서의 활동 경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특히 자유한국당 심판론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어 최대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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