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옥동유치원, 텃밭 가꾸기 활동

 

충북 진천 옥동유치원(원장 김경숙)이 23일 유아 19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인근 텃밭에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했다.

지역의 한 주민이 유아들의 생태교육을 위해 무상으로 땅(약 190m²)을 대여해 준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게 됐다고 옥동유치원은 설명했다.

이날 유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삽을 들고 땅을 파면서 고구마, 옥수수, 가지, 토마토, 오이 등 농작물을 골고루 심고 정성스럽게 물을 줬다. 몇 달 후 무럭무럭 자라날 농작물을 상상하는 유아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이 가득했다.

이다연양은 “제가 심은 토마토가 어떻게 자랄지 기대되요. 오늘 열심히 심은 토마토를 잘 돌보고 관찰할 거에요”라며 웃었다.

김경숙 원장은 “이번 활동으로 유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농부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