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번 선거서 모두 야당 당선
민주당 인기속 이시종 3선 관심

 

충북은 역대 선거에서 여당 충북지사를 배출해 내지 못했다.

앞서 6번의 선거에서 모두 야당 소속의 후보가 충북지사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속에 이시종 후보가 당선되면 충북지사로서는 첫 3선 성공은 물론 역대 처음으로 여당 후보 지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7번 선거에서 모두 승리, 선거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시종 후보는 그 수를 ‘8’늘리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지방자치제 부활 후 첫 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 1995년 6월.

민선 1기 도지사로 기호 3번의 주병덕 지사(자민련)가 당선됐다.

여당인 민주자유당 김덕영 후보는 3위에 그쳤다. 당시 충청권에서 자민련 바람으로 자민련이 맹주로 버티고 있을 때다.

그러나 주 전 지사는 1998년 6월 민선 2기 지방선거 때 당적을 바꿔 여당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기호 2번 이원종 전 지사(자민련)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민선 3기 이 전 지사는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 당시에는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뀐 시기로 당시 여당은 새천년민주당이다.

민선 4기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전 지사가 당시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한범덕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재선에 나섰던 정 전 지사는 민주당 이시종(현 지사)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2014년 6월 6회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에게 져 낙선하며 이 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윤 후보와 이 지사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2.07% 포인트였다. 6·13지방선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직 이시종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등 3명  경합을 벌인다.

이시종 후보는 앞서 치러진 7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후보는 지방자치제 부활 원년인 1995년 충주시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 연임에 성공했다.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국회로 입성했다.

이어 4년 뒤 치러진 총선에서 고교 동창이자 친구인 당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북지사에 도전한 이 후보는 당시 현직이었던 정우택 후보와 맞붙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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