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백석로 확장 개설로 단절된 봉서산을 하나로 잇는 구름다리를 설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 국비 5억과 도비 1억을 포함한 총 19억 9천800만원을 투입해 봉명동 162-4번지 일원 봉서산에 길이 54m, 폭 2.5m의 구름다리를 오는 11월 초까지 설치한다.

시는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유지 매입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가 전신주 지중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입찰을 통한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안전한 산행과 도심지 생활권 등산로 확충에 대한 요구 부응은 물론 경관개선, 시민 건강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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