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후보 표밭다지기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설동호 교육감과 전 전교조대전지부장 출신 성광진 후보와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설동호 교육감이 지난 16일 예비후보로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설 후보는 “앞으로 교육감 4년은 대전 교육 성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대전 교육이 나아갈 바를 새롭게 정립하겠다. 미래를 만드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대학 총장, 교육감을 지냈다. 교육현장과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듣고 느꼈다.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설정했다. 설동호 자신은 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교육전문가로 대전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시민 모두와 함께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설 후보는 5개 정책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영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성광진 후보는 대전시민단체의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이고, 이날 선대위 출범식과 혁신교육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성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번 출범식이 대전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낡은 교육의 전형인 관료주의와 보신주의로 일관하고 있는 설동호 교육감 체제로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들은 점심시간에도 교실에 가두웠다. 기본적인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이런 무능하고 부패되고 낡은 대전교육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바꾸겠다, 능력있고 청렴하고 혁신적인 대전 교육으로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후보는 △희망 날개 대전교육 4.0으로 학생들의 미래 희망 찾기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대전교육협치시민회의로 소통하기 △5개구별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만들어 민주적인 교육환경 조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공동체 만들기 △공정하고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한 시민교육옴부즈만위원회 구성 등 5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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