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1(171타수 4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시즌 타점은 16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만을 상대로 1회 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6회 2사 1루에서는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팀이 0대 0의 균형을 깨고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적시타 없이 3점을 추가한 9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쳤다. 추신수는 1루로 전력질주 해 세이프를 이끌어냈다.

시애틀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내야안타가 됐고,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5대 1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바톨로 콜론이 7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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