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35명 경합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이수은(39·서울)씨가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영동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씨는 섬세하고 기교 높은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통령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씨에게는 난계국악단과 협연하는 제51회 난계국악축제 공연 기회도 주어졌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수 국악인 발굴과 국악의 체계적인 계승 발전을 위해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영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일반·대학·고등·중등·초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에 전국에서 235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일반부 외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조유경(21·여·이화여대) △고등부 유수빈(18·여·국립국악고) △중등부 김대호(15·국립국악중) △초등부 배효찬(12·만선초)이 차지했다.

대학·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등·초등부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50∼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