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권태일)가 오는 23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

‘역사를 잊은 나라와 민족에게는 미개가 없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수필문학의 대모 반숙자씨의 ‘소녀여, 일어서라’란 건립문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등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추진위를 구성, 충주세무서에 단체등록을 마무리하고 모바일 밴드 등을 통해 지난 6개월 간 건립 성금을 모금했다.

청주, 제천, 보은에 이어 도내 4번째로 제막되는 음성 평화의 소녀상은 사회단체와 학생, 군민 등이 동참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동참해 주신 모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제막식 행사에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은 물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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