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인구 30%가 외지인…市 인구 증가 한 몫

서충주신도시 전경.
서충주신도시 전경.

 

충주시 중앙탑면 인구가 1만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앙탑면 총 인구는 9천87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기준 총 인구(2천918명) 보다 6천169명(311%)이 증가한 수치다.

중앙탑면의 가파른 인구 증가는 면 관내 서충주신도시 4천574세대 규모의 4개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완료돼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인구는 2천992명이었으나, 입주가 시작된 11월 3천120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12월부터 올 3월까지 매월 1여천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한편 지난달에도 530여명이 전입했다.

특히 전입인구의 30%가 외지인으로 이는 충주시 인구 증가에도 한 몫 하고 있다.

현재 신도시 4개 공동주택단지의 입주율은 59%를 넘어섰으며 꾸준히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충주시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결녹지를 조성,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등산로와도 연결, 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 금융, 음식점, 편의점 등 주민 편의시설이 꾸준히 들어서고 유치원(2개소), 어린이집(5개소)도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시가 공공도서관 건립에 앞서 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개설하는 등 교육·문화 욕구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신도시의 정주여건과 교통여건을 홍보하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 스스로 ‘아이 좋아! 서충주’ 홍보단도 구성해 120명이 넘는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도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종훈 면장은 “정주여건의 지표인 교육, 일자리, 문화, 교통, 치안, 생활환경, 시민의식 등에서 신도시가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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