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70) 충북지사가 다음달 8일을 전후해 공식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지사는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묻는 말에 “5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5월 첫 연휴 기간 도내 각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일정을 소화한 뒤 8~11일 사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된다.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지사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 했다. 17~18대 총선(충주)에서도 연승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정 지휘봉을 잡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7전7승 선거불패 신화를 썼다. 이번에 3선에 성공하면 8전8승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6월 치러질 민선 7기 충북지사 선거 주자는 이 지사와 함께 자유한국당 박경국(59) 공천자와 바른미래당 신용한(48) 공천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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