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1회 옥천군연합회장기 대회’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내 9천568㎡ 규모로 개장한 사회인 야구장에서 개막됐다.
지난 22일 ‘제1회 옥천군연합회장기 대회’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내 9천568㎡ 규모로 개장한 사회인 야구장에서 개막됐다.

 

야구 불모지였던 충북 옥천군에 야구 동호인의 갈증을 해소해 줄 야구 전용 구장이 들어섰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내 9천568㎡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군비 5억원이 투입된 야구장은 마사토와 인조잔디로 포장된 1면(성인3종) 규모에 외야 90m, 센터 100m의 구장으로, 파울폴과 덕아웃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당분간은 이곳에서 주말을 이용해 야구 클럽별 친선게임을 이어나간 뒤 내년부터는 인근 보은, 금산, 영동, 대전 등지에서 참여하는 정규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옥천에는 9개 클럽에 500여명의 야구동호인이 활동했으나 그동안 야구를 즐길 마땅한 장소가 없어 농공단지 공터나 금강 둔치 등을 전전하며 경기를 치뤘다.

이에 군이 묘목공원네 야구장을 건립하면서 이원묘목시장과 연계해 외지에서 찾은 야구 동호인에게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등을 홍보하며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에 족구장, 풋살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의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시설 등은 갖추고 있으나 야구만큼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만큼, 단비와 같은 희소식으로 명품생활체육도시인 옥천군의 위상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관내 9개 클럽 2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옥천군연합회장기 대회’가 개막돼 28일과 29일 총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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