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치매센터, 대응 매뉴얼 발간

충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이웃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인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오는 26일 발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억지키미는 충청광역치매센터가 2016년부터 시행한 친치매환경 구현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 특화사업 프로그램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요양원 어르신을 위한 ‘청소년 기억지키미’, 경로당에서 치매예방활동을 펼치는 ‘행복리더 기억지키미’, 치매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기억지키미’ 등 청소년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을 주민 참여형으로 시행 중에 있다.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억지키미들의 역할과 함께 ‘치매환자의 이해와 대응’ 및 ‘대화요령’이 실려있다. 특히 지역주민, 지역경찰, 버스 및 택시기사, 상점·수퍼종사자, 약사, 우체부(택배기사) 등 우리 지역에서 실종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치매환자를 접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응 요령이 삽화를 통해 알기 쉽게 구성한 것은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 폭넓은 치매파트너를 통한 치매안심마을 기반 조성을 위해 2017년 11월 옥천군 이원면을 농촌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했다.

충북도와 충청광역치매센터,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지역 경찰서, 소방서, 옥천버스, 개인택시지부 등이 참여하는 치매극복 선도기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11개 치매극복선도기관을 선정, 지역치매안전망 구축효과를 얻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