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작업 대행서비스 전문 인력이 영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작업 대행서비스 전문 인력이 영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충주시가 영농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농과 부녀농을 중심으로 신청이 잇따르며 다음달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고령과 기술부족으로 농기계를 임대해도 이를 활용하기 힘든 농기계 임대사업 사각지대 농업인들이 적극 이용하면서 현재까지 30여 건의 농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노동력 급감과 고령화된 농촌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도입, 경작면적 0.5ha 이하의 70세 이상 고령자와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숙련된 전문 인력에 의한 영농작업 대행으로 이용 농가의 작업 만족도도 높아 시행 첫해 134건의 농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서비스를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전화(☏043-850-3232)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배철호 농업기계팀장은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이 지난해 혜택을 본 농가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신청하고 있다”며 “고령농과 부녀농들이 많이 신청해 적기 영농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