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억 들여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등 18개 분야 추진

충북도가 산림소득사업 분야 진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충북도는 산림소득분야 사업에 31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충북의 우수임산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단기소득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과 유통·가공 구조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가 올해 추진하는 산림소득사업은 총 18개 분야다.

여기에는 △임산물 품목별 집단화·규모화를 위한 산림작물생산 및 복합경영단지조성사업 75억원 △단기소득 임산물의 장비 및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임산물 생산기반조성사업 70억원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임산물 저장가공지원사업 58억원 △임산물의 표준규격 출하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임산물 상품화·재배관리사업 36억원 △임산물을 원료로 하는 2차가공 상품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사업 25억원 △임산물 소비활성화 및 거점형 공동시설 유통을 위한 유통구조기반개선사업 24억원 △임산물 수출시장확대 및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 20억원 등이다.

충북의 임산물 가운데 산림청 임산물 생산 통계(2016년 기준)에 의하면 충북의 대추는 한해 1천472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9%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액 기준전국 2위의 임산물로, 특히 보은 대추는 코리아 탑 브랜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충북의 우수 임산물이라 할 수 있다.

호두·도라지 또한 전국 2위, 밤과 떫은 감은 전국 4위로 충북의 대표 임산물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산림소득사업으로 충북의 임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산림청 공모사업인 임산물 수출특화육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임산물 주산지로 나아가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신종석 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임산물 생산량은 3~4월 중 이상저온 등으로 전국적으로 전년수준보다 다소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임산물의 단지화·규모화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 임산물 경쟁력 제고로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의 지름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소득사업은 ‘임업및산촌진흥촉진에관한법’에 의거 임산물 지원품목으로 지정된 79개 임산물 대상으로 전년도에 해당 시·군에서 임업인, 전문임입인, 생산자단체의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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