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간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관광객 유혹

봄비가 내린 2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봄비가 내린 2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봄철 여행 주간을 맞아 충북도의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2일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정한 ‘2018 봄 여행주간’을 맞아 도내 주요 유료관광지 홍보와 함께 할인 행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V속으로 떠나는 충북여행 프로그램

TV 화면 속 주인인공이 돼 보는 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행 중 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드라마 ‘용팔이’,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인 감곡매괴성당을 포함한 촬영지 코스를 둘러보고,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공장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ARK)에서 맥주&칵테일을 맛보는 힐링여행이다.

여행상품은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구성돼 당일 여행은 충북 음성 지역을, 1박2일 여행은 제천, 충주, 음성, 증평을 둘러본다.

방문객들은 ‘TV속 촬영지 스마트 QR 스탬프 투어’도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충주 비내섬,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보은 원정리 느티나무, 청주 수암골과 청남대에 각각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 지정된 영화·드라마 촬영지 5곳에서 전부 다 방문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숲속 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봄 여행주간에 어울리는 코스로 숲속 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를 추천한다.

보은군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증평군 ‘좌구산자연휴양림’, 충주시 ‘문성자연휴양림’에서 숲의 신록에서 뿜어져 나오는 봄기운 속에서 작은 콘서트가 전해주는 깊은 선율과 함께하는 힐링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각 휴양림에서는 주간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숲속음악회’, 숲에서 관찰하는 ‘별자리여행’, 레드카펫에서의 ‘인생샷-출렁다리의 밤’ 등 이색 프로그램도 선보여 하루 종일 숲에 머물면서 힐링할 수 있다. 휴양림 숙박예약은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배틀여행 in 충북

여행후기를 사진과 글로 남기기를 좋아한다면 ‘배틀여행 in 충북’에 도전해보자. 여행주간에 자신이 직접 여행일정을 짜고 자유롭게 여행한 후 여행기를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여행노트)에 올리면 여행경비 15만원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배틀여행 체험단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여행 마니아들을 위한 또 하나의 이벤트가 열린다. 2018 봄 여행주간 동안 1박 이상의 일정으로 충북을 여행한 다음 여행기를 여행노트에 올리면 여행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을 준다.

‘충청북도의 이색 관광자원을 찾아라’ 이벤트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거나 유명한 먹거리, 충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스토리가 있는 장소, 기타 충북의 이색 관광자원을 알고 있다면 충북관광 홈페이지 ‘충북나드리(tour.chungbuk.go.kr)’에서 응모해 보자.

또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청남대 영춘제(5월 13일까지), 옥천 지용제(5월 10~13일), 단양 쌍둥이힐링페스티벌(5월 5~6일),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축제(5월 12일)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열려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2018 봄 여행주간 동안 진행되는 충북의 대표프로그램과 이벤트, 할인혜택 등 자세한 정보는 충북관광 홈페이지 ‘충북나드리(tour.chungbuk.go.kr)’와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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