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연패
노하늘, 최우수 선수상

2018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중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0일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2018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 예성여중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0일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장석영)축구부가 2018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은 지난 20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D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후반 25분께 터진 김가현의 골과 후반 30분 노하늘의 골로 경기 설봉중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졌다.

특히 노하늘의 골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골기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슛을 날려 쐐기골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노하늘(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박어진(3년)이 GK상을, 최효원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서은지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예성여중은 2015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9월 열린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 출전한 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성옥) 축구부도 울산현대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성여고는 지난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하며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예성여중 최효원 예성여중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부상선수들이 많아 선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선수들이 빨리 회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음달 충주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